-2014년 9월 5일 09:30
-서울역
■ 이정희 대표
고향으로 가시는 발걸음 어느 때보다 밝고 가벼우시기를 빕니다. 아이들 데리고 가는 고향 길, 건강하게 그리고 활기차게 고향집에 가 닿으실 수 있기를 함께 바랍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이 오늘 고향가시는 분들께 인사드리러 나왔습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으러 모든 국민들이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추석을 맞기 위해 집으로 집으로 가족들을 찾아갑니다. 댁에서 따뜻한 정 많이 나누시고 그 동안 부모님 건강하셨는지 친지분들 다들 별고없이 가족들과 행복하게 지내시는 지 나누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
추석 때 가족, 친지분들과 함께 이 이야기도 꼭 한번 나눠주십시오. 모두가 가족을 만나 행복을 누리는 이 시간에 아직도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벌써 140여일이 되는 시간동안 돌아오지 못한, 팽목항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세월호 참사 실종자분들이 계십니다. 그곳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는 실종자의 가족분들을 잠깐이라도 기억하는 시간 꼭 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봄에 떠나보낸 아이들 그 이후에 처음 보내는 명절인데 아이가 없어서 그 아이가 내 눈앞에 보이지 않아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거리로 나와 있는 세월호 참사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그 가족들께서 아이의 죽음의 진실은 제대로 밝혀야만하겠다고 진상규명 할 수 있는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간절하게 요청하고 계십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유족들을 만나서는 이것이 다 내 책임이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말씀 하셨고 유족 의견 반영한 진상규명 가능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그 특별법 만들지 못하게 하려하는 지 계속 뒷짐 지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추석 밥상에서 이 이야기 꼭 나눠주십시오. 그래서 우리 세월호 참사 부모님들께서 이제 아이들을 편안하게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 모두 조금씩 힘 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 통합진보당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들 뜷고 세월호 참사 가족들과 함께, 식량주권 쌀을 지키기 위한 농민들과 함께, 내란음모조작사건 진실 규명하고 민주주의지키겠다는 국민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습니다. 더욱 여러분들과 가까이 낮고 겸손한 모습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고향가시는 길 따뜻한 길, 건강한 길 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운 많이 받으셔서 추석연휴 보내고 나서 올라오시는 길 또한 가벼우시길 빕니다. 저희 더욱 열심히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규 국회의원
국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향가는 길 풍성한 길 되시길 바랍니다. 며칠전만해도 뜨거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가을햇살로 바뀌어갑니다.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겠지요.
세월호 법안은 진척이 전혀 없는데 국회는 방탄 국회를 하고 말았습니다. 국민의 지탄 받아 마땅하고 도대체 이런 국회가 왜 필요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국정원은 알고보니 세월호에 깊숙이 관련되어 있는 것 아닙니까. 최경환 부총리가 경기 부양책 계속 쓰고 있는데 가계 부채가 1000조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경제 전체가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고요.
이런 진실에 우리가 눈감지 말고 진실을 제대로 찾아가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한가위 대명절 가족 친지와 함께 많은 이야기, 밝은 이야기 그러면서도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댁네 두루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9월 5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