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백만 한국노총 동지여러분! 오늘은 노동절입니다. 노동절의 역사는 노동자단결의 역사입니다. 지금까지 노동자는 약자였고, 노동은 천시 받아왔습니다. 힘 약한 노동자는 힘을 하나로 모아 노동자의권리와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싸워왔습니다.
오늘 2017년 5월 1일 이 땅에 노동절이 있기까지 수많은 선배노동자들이 노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던져 투쟁해 왔습니다.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만든 근본적인 힘은 독재정권이 아닙니다. 관료들도 아닙니다. 재벌들은 더더욱 아닙니다. 삶의 역군이라는 이름으로 희생해온 이 땅의 이름 없는 노동자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동지여러분 맞습니까?
전 오늘 노동절을 맞아 노동자 단결의 역사 앞에서 노동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다 돌아가신 선배 노동열사들께 추모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열사들이시여 고맙습니다. 당신들께서 못다 이룬 노동세상 저희들이 꼭 다시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동지여러분 아직 이 땅에서 노동자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듭니다. 지금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 10% 채 안됩니다. 640만 비정규직 노조 조직률은 겨우 2.6% 입니다. 참담합니다. 이래도 강성노조입니까? 이래도 강성노조 때문에 일자리가 늘지 않고, 이래도 강성노조 때문에 우리 경제 어려워 졌다 이렇게 거짓말 할 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일자리 없는 청년들은 톱밥처럼 뭉치지도 못하고, 쓸쓸하게 거리를 배회합니다.
그런데도 부패기득권 정당 자유한국당 후보는 강성노조 운운하면 자신들의 비리와 부패 무능을 노동자들에게 덮어씌우고 있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부패기득권을 만든 그 세력과 손을 잡아 새로운 부패기득권의 나라 정권연장을 꿈꾸는 사람과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노동자를 무시하는 정당과 세력 절대 용서해서는 안됩니다. 노동자가 힘을 하나로 모아 반드시 심판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까?(장내 박수)
한국노총은 저 문재인의 영원한 동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1세대 노동변호사 출신입니다. 1982년부터 30년 동안 노동 동지들과 함께 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저보다 많은 노동변호를 해온 사람은 아마 아직도 없을 것입니다. 저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고문변호사 출신입니다. 또 한국노총은 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민주통합당을 창당한 창업동지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노총에 오면 동지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동지들! 이만하면 동지라고 부를 자격 있지 않습니까?(환호 박수 문재인 연호) 노동자의 동지 문재인 자랑스러운 한국노총 동지들께서 사상최초, 세계사�! � 노조 최초의 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제19대 대통령 지지후보로 선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 정권교체 이룰 것을 결의해 주셨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 힘으로 반드시 이겨내겠습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뜨거운 염원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동지들께서 왜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경유착과 노동탄압의 암울한 과거로 되돌아가느냐, 노동을 존중하는 희망찬 미래로 전진해 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 문재인 우리 동지들의 뜻으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바꾸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습니다. 오늘 정책연대협약식은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바꾸는 변화의 시작입니다.
동지들께서 주신 노동자를 위한 정책들 잘 챙기겠습니다. 새정부에 노동정책이 되어 서민도 노동자도 어깨 펴고 당당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동지들께 약속드린 노동현안 반드시 풀어나가겠습니다. 쉽게 해! 고하고 마음대로 취업규칙 계약하는 정부의 위법한 지침은 폐기하겠습니다. 고용보호,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노동회의소 설립, 경제민주화 실현, 공공부문 좋은 일자리 만들기, 노동기본권 온전한 보장, 국민의 안전관리 업무정규직 고용, 그리고 비정규직 감축 약속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해소 꼭 지키겠습니다.(장내 환호 박수)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이제 이 땅에서 노동자의 희생은 끝내야 합니다. 노동자의 땀과 눈물을 먹고 자라는 경제성장 정책은 이제 폐기해야 합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의 존엄성 보다 더 큰 성장은 없습니다. 문재인 노동동지들 앞에서 다음 정부는 경제성장이란 이름으로 결코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드립니다.(장내 박수)
다음 정부의 성장정책 맨 앞에 노동자의 존엄 노동의 가치를 세우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문재인 정부는 노동계를 모든 사회경제적 문제를 협의하는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할 것입니다. 노동자가 살기좋은 나라가 가장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노동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저와 동지들이 함께 만들어 갑시다. 우리 모두는 노동의 동지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노동자 였습니다. 우리의 자식들도 노동자 일 것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인은 일하는 사람 노동자가 될 것입니다. 여기 계신 동지들이 주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 동지여러분!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 노동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저 문재인과 함께 만들어 주시겠습니까?(장내 박수 문재인 연호)
이번 대선 연휴 기간 중에 치러지게 되는데 우리 한국 노총 동지들께서 투표독려, 투표 참여 독려 운동 앞장서 주시고 또 연휴 중에 치러지는 사전투표 적어도 우리 한국노총 동지들과 가족들은 그 사전 투표에 100% 참석 참여하는 것으로 그렇게 다 결의하고 노력해 주시겠습니까?(네, 장내 박수) 감사합니다. 우리한국노총동지들과 함께 꼭 새로운 대한민국 꼭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장내박수)
2017년 5월 1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