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이 우리당 박지원 대표의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임명직 공직에도 진출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폄훼하고 나섰다.
  
요즘 민주당의 멘탈이 가관이다. 문 후보의 대세론이 무너지고, 여론조사와 바닥민심이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어 후보부터 대변인까지 하나같이 멘탈이 붕괴 됐다고 본다.

자신들의 정체성과 전혀 맞지 않는 홍준표 후보의 치명적 허물에는 여름도 아닌데 모기소리만 내고 있으면서, 최고 연륜의 대선배인 박지원 대표의 살신성인(殺身成仁)에 대해 적장이나마 박수를 치지는 못할망정 야유를 퍼붓는 야만의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 친문 패권세력의 정치의 단면을 보여준 것이다.
  
문재인 후보측은 박지원 대표의 선언의 여파가 자신들에게 미칠 것이 두려울 것이다. 박지원 대표 다음으로 민주당 친문 핵심들에게 공직불출마 압박이 가해질 것이기 때문에 미리부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양정철, 전해철, 이호철 3철은 물론 더 불어난 친문 핵심인사들을 집권 후에 중용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 제2, 제3의 최순실과 십상시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2017년 4월 24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