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안철수 후보 허위사실공표 여부 선관위에 조사 의뢰

    • 보도일
      2017. 4. 26.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안철수 후보, 선거공보물에 ‘정문술석좌교수’를 ‘석좌교수’로 기재
- 의도적 허위 기재인가, 정문술 회장과의 관계를 감추기 위함인가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은 2!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안철수 후보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의뢰했다.

법률지원단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정문술석좌교수’였던 안 후보가 자신의 선거공보물과 공약집에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기재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했다. 안 후보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정문술석좌교수’로 표기되어 있다.

실제로 카이스트는 외부기관이나 개인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학자들의 교육․연구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석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금으로 설치된 석좌교수에는 기금의 기부자(사람이나 기업)의 이름을 석좌교수 앞에 붙이고 있다.

카이스트도 2017. 4. 24.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정문술석좌교수는 석좌기금 중 정문술 석좌기금으로 임명된 석좌교수임. 안철수 전 교수의 석좌교수 명칭은 ‘정문술 지정 석좌교수’임.”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석좌교수는 학문적 깊이나 성과, 업적이 커 전문가로서 권위가 인정되는 교수군을 의미한다. 안 후보가 이에 어울리는 업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2012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정문술 미래산업 회장은 2001년 카이스트에 300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는데, 안철수 후보와의 오랜 인연으로 미래산업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정문술 회장은 2012년 초 종가가 300원대에 불과했던 미래산업 주식을 안 후보가 2012년 대! 선 출마 선언하기 5일 전 1700원 대에 전량 매각해 4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선 2번, 서울시장 선거 1번 등 각종 선거에 출마한 안 후보가 카이스트 교수 경력을 이번에 처음 기재했다. 일반적으로 석좌교수가 주는 전문적 식견, 학문적 성취의 이미지는 취하고 정문술 회장과 관계된 검증은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정문술’을 삭제하고 ‘석좌교수’만 기재했을 가능성이 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법률지원단 판단이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