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그가 누구이건 무차별적 문자폭탄과 입에 담을 수도 없는 SNS테러가 가해지고 있다. 적폐세력으로 규정하고, 편 가르기 하는 건 차라리 애교다.
오늘 보도에 따르면 임경선 작가가 안철수 후보를 공개지지 한 후 다른 후보지지자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임 작가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지난번의 언어성폭력 가해에 이어 이런 칼부림 협박 멘션을 받는 거는 저 하나로 부디 끝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임 작가는 그 와중에도 문재인 후보를 공개 지지한 바 있는 공지영 작가와 황현산 작가에 대한 염려를 덧붙이는 배려를 보였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입에 담을 수 없는 공격과 협박에 시달린 임 작가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지 않으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이런 것인가?
세상을 편 가르고, 사람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협박하고 공격하는 것이 문재인 후보가 꿈꾸는 나라인가?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의 금도를 넘어서는 언어폭력과 협박이 문재인표 블랙리스트의 신호탄인지 묻는다. 그러나 이는 결국 국민들에게 ‘문재인 공포증’만 가중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당장 언어폭력과 협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2017년 4월 27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