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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민의당 수권비전위원회 발대식 및 ‘촛불민주주의와 협치’ 세미나 축사

    • 보도일
      2017. 12. 6.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2017.12.06. / 14:15)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 
 
▣ 안철수 당대표

조금 늦어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다. 같은 시간에 바로 인접한 제1소회의실에서 우리 당 행사가 있다. 요즘 보면 지난 예산 때도 그렇고 현재 여러 가지 모임, 토론을 볼 때 국민의당만 존재한 것 같다. 이렇게 열심히 서로 다른 의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다른 의견들이 활발하게 개진이 되고 열심히 토론하고 하나의 방향이 잡혔을 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민주 정당이 아닌가 싶다. 열심히 우리 당의 진로에 대해서 토론하고 있는 시간들이라고 본다.

저는 수권비전위원회에 굉장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수권을 할 수 있는가’ 사실 정당의 가장 중요한 것, 목표 아니겠는가. 가장 원칙적으로 보면 정당이라고 함은 자기의 중심을 잡고 외연을 확장하면서 선거 승리를 통해서 수권할 수 있게 된다. 거기서 이제 중요한 점이 두 가지이다. 자기의 중심을 잡는다, 즉 자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는 점이다. 그 다음 외연을 확장해야 된다는 점이다.

만약에 둘 중에 하나만 할 때 예를 들면 제대로 중심은 잡았지만 외연 확장이 되지 않고 새로운 인재가 모이지 않으면 그 정당은 소멸할 수밖에 없다. 또 외연 확장을 위해서 여기 저기 다니지만 중심이 흔들려 버리면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혼란함을 느끼고 실망감을 느낀다. 그렇게 되면 역시 제대로 집권할 수가 없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우리 중심을 세우고 외연을 확장하는가, 그 두 가지 모두 다 놓쳐서는 안 된다.

현재 우리 당의 여러 가지 이견들, 의원들 내에서 각각 다른 장소에서 여러 가지 활발한 토론이 벌여지고 있는 것도 그런 것 아니겠는가. 어떻게 하면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인가 방법론에 대한 여러 가지 치열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결국 우리 목표는 일단 이번 선거 과정에서 다시 외연을 확장해야만 한다.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지방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 그 결과로 당선자 숫자와 상관없이 국민 지지율로 2등 정당이 될 수 있다고 굉장히 자신한다. 그러면 그 힘을 가지고 다음 총선 때는 1당이 될 수 있을 것 아닌가. 그리고 그 다음 수권도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이 우리 당의 일종의 수권 비전 로드맵이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외연을 확장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논의를 바로 이 수권비전위원회에서도 의제로 올리고 많은 분들이 토론, 의견들 내주셨으면 고맙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