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 : 2017년 04월 29일(토) 15시40분 □ 장소 : 순천시 연향동 패션의 거리
30만 순천시민, 전남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재인입니다.
여러분! 정권교체 원하십니까? 누구입니까? 진짜 정권교체, 확실한 정권교체, 누구입니까? 상식이, 상식이 되는 나라, 정의가 눈에 보이는 나라, 원하시죠? 국민통합, 순천발전, 전남발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누구입니까? 이자리에제가 일일이 소개시켜드리지 못할 정도로 정권교체 함께 만들어낼 동지들이 함꼐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많은 응원들 와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랑스러운 순천시민들 함께 해주셨고요. 여러분 어떠십니까? 든든하십니까? 이 정도면 정권교체 되겠습니까? 자, 우리 모두에게 정권교체 힘차게 해내자고 다함께 큰 격려의 박수 부탁드립니다.
옛날부터 순천에 가서 인물 자랑하지 말라고 했는데요. 그만큼 순천에 인물이 많다는 얘기죠. 그래도 오늘은 제 자랑도 좀 하고, 그래도 제가 좀 낫다! 저 좀 찍어달라! 해야 하는데, 그래도 되겠습니까? 순천이 좀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먼저 우리 순천시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최근에 순천에 겹경사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첫째는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유치 목포가 580만 명인데, 지난 4월 16일, 벌써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대단하죠?
또 하나는, 전세계에서 습지하면 람사르죠. 그래서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조약 이름이 ‘람사르 협약’인데요. 어제 그 람사르시가 우리 순천시를 방문해서 순천의 습지정책을 배우겠다, 그래서 순천시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단하죠? 이제 순천의 습지 정책이 전세계의 모범이 된 것입니다. 순천시민 여러분, 자랑스럽죠? 이런 순천시의 겹경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마다 4월 초에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열리죠? 저 문재인, 내년 축제 개막식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해도 되겠습니까? 저도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 열릴 때 역할을 좀 했으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정말 순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도심을 흐르는 1급수 동천,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자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정말 도시 전체가 하나의 정원인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정원도시입니다.
이제 순천의 꿈! 대한민국의 생태수도 맞습니까?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생태수도의 꿈! 순천의 꿈! 저 문재인이 힘을 보태겠습니다.
제 공약집에도 딱 적어 놨습니다. 여수의 해양관광, 또 순천의 생태관광을 결합해서 순천, 여수를 세계적인 ‘생태-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순천 왜성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의 호국 유적이 가득한 우리 순천, 여수, 광양, 보성 전남 남부해안지역을 ‘호국-관광벨트’로 육성하겠습니다.
미래에는 강하고 가벼운 초경량 소재 전성시대가 될 것입니다. 순천 해룡산단을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 클러스터로 조성하겠습니다. 여기에 총 사업비 3천억 원을 투입하겠습니다.
순천시민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렇게 하면 우리 순천시민들 사는 게 좀 나아지겠습니까? 좀 더 행복해지겠습니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