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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패널, 일본 외무성 자료의 영문표기명으로 근로정신대 번역해 전시해 와

    • 보도일
      2014. 9. 2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기홍 국회의원
- 강제동원된‘근로정신대’가 자원해서 지원한 것으로 역사왜곡 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관악갑)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현장을 방문조사한 결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전쟁강제동원’이라는 전시패널의 영문 번역에 큰 오류가 있다는 것을 확인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상설전시실에 전시된 ‘전쟁강제동원’의 전시패널은 1938년 수많은 한국인이 일제의 침략 전쟁터로 끌려갔다고 기술하며, “젊은 여성들은 근로정신대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라고 한글 소개를 했는데, 문제는 강제동원이 명확한 ‘근로정신대’를 소개하는 영문표기를 “Women were recruited, as well, to work in ”Women’s Volunteer Corps”라고 했으며, 해당 전시패널은 2012년 12월 26일 첫 전시 이후 단 한 번도 교체된 적이 없었음. (※아래 - 전시패널 사진) ※사진자료 : 첨부파일 참조 이에 대해 광주에 소재한‘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유기홍의원실의 검토요청 공문에, 여자근로정신대는 “아시아태평양전쟁 말기, 전시 노동력 부족을 충당하기 위해 군수공장으로 강제 동원된 다수의 미성년 여성이 근로정신대”라고 설명하며, “이를 volunteer corps 라고 표현한 것은 당시 강제동원되어 고통받은 피해자들이 마치 자발적으로 나선 것처럼 오해가 될 수 있고, 이는 명백한 역사왜곡이고 피해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회신했음. 또한 ‘일제강제동원 평화연구회’의 정혜경 박사는 “가해자측, 동원자측 입장에 선용어로 부적합하다”고 평가했으며,“현재 시민단체가 제안하는 ‘Women’s Labor Corps’가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유기홍의원실의 검토요청에 답변했음. 더 나아가 유기홍 의원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사용하고 있는‘Volunteer Corps’ 영문표기는 일본 외무성이 올해 6월 고노담화 검증을 하며 외부전문가와 운영한 연구회 자료에도 “the volunteer corps issue”란 표현을 사용하고 있음. 또한 일본 언론에서도 일본 닛산 요시와라 공장에 동원되었던 근로정신대를 쓰며, “woman volunteer corps”라고 쓰고 있음. 관련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역사적으로 정리가 될 됐고 성격상 모호한 부분이 있어 영문번역상의 어려움과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음. 그러나 역사적으로 논란이 큰 개념이라는 점을 알면서도, 대표적인 근로정신대․일본군 위안부 관련 시민단체에는 공식적으로 자문을 구한 적은 지금까지 없던 것으로 나타남.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2012년 12월 26일 첫 전시 이후, 2013년 110만명, 2014년 8월말까지 89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확인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은 “강제적 동원이라는 부분이 빠졌다면 확실히 역사적 사실을 호도한 것이며, 국민적 정서와 역사적 사실에 모두 맞지 않는 만큼, 반드시 국정감사를 통해 개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