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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보도일
      2017. 12. 8.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제16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17년 12월 8일(금) 오전 9시
□ 장소 : 국회 당대표 회의실
 
■ 추미애 대표
 
13일에서 16일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 차 중국에 가시게 된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임시정부가 있었던 중경시까지 방문해 촛불정신이 되찾고자 하는 자주 독립의 사기 진작의 발자취를 더듬는 것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다. 한중 정상 회담을 통해서 여러 현안이 합리적으로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
 
저는 11월 11일과 18일 사이에 러시아를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마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에 대해 선수 개인 자격으로 출전을 허용한다는 다행스러운 소식이 들려왔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의 경제 협력과 북핵 문제 공조를 논의할 예정이다.
 
12월 9일은 국회가 압도적 다수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 소추안을 가결한 날이다. 바로 내일이다. 지난 해 10월 말 부터 무려 100일 이상 촛불광장에는 1,700만 명이 모였고, 국민의 여론을 받들어서 국회는 압도적 가결을 했었다. 이것은 또 헌법재판소로 하여금 탄핵이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민의에 어긋난 행위에 대한 탄핵은 어느 누구의 선동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어떤 정치인도 광장에 나가서 선동하거나 구호를 외친 바가 없다. 오로지 시민의,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촛불혁명의 성과라고 하겠다. 그것은 어느 정치사에서도 볼 수 없는 시민의 자발성과 민주성을 보였던 명예로운 혁명이었다.
 
광장에 촛불을 들고 나온 우리 모두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서, 계층과 계급을 뛰어넘어서 온 국민이 절실하게 나라를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이루어낸 혁명이다. 그래서 촛불 혁명에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하거나, 아직도 반성 없이 반발하는 정치 세력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보복도 없고 따라서 보복의 대상도 없는 것이다. 보복의 주체도 없는 것이다. 오로지 법치와 헌정을 회복하고 혁신해야 한다는 정신이 촛불혁명의 정신이라고 할 것이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