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5. / 11:00) 본청 215호
▣ 안철수 당대표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한두 달 전에 가셨으니 햇수로는 벌써 2년째, 작년에 보고 올해 처음 뵙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정말 그동안 객지에서 적응하시느라고 얼마나 노고가 크셨을까 생각하면 제가 참 죄송한 마음, 감사한 마음이 굉장히 크다.
가서 직접 겪으면서 느끼셨겠지만, 정말로 열악한 시도당 환경 속에서 하나하나 제대로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는 분들 아니신가. 시도당의 주인역할을 하는 사명감이 더욱 커졌을 거라 생각한다. 한 가지 만들어내면 그것 자체가 시도당의 전통이 되고 체계가 되는 것 아니겠는가.
중앙당 입장에서도 17개 시도당으로 (사무처장 여러분이) 파견 나가 계시는데, 예전에 비하면 중앙당과 시도당 간에 소통문제, 당 창당이래로 2년 내내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소통문제를 최근 와서는 제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게 바로 여기 계신 분들 덕분이다. 전부 소통에 커다란 혈관 역할, 대동맥 역할을 해주신 분들이 또 바로 여기 계신 분들이셔서 정말 든든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올해 정말로 중요한 지방선거가 눈앞에 놓여있다. 제가 지난번부터 말씀드렸지만, 총선은 중앙당이 치르지만 이 지방선거는 시도당이 치른다. 바로 여기계신 분들이 그것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분들이시다.
지난 한 두 달 정도 가계시면서 느꼈던 부분들, 그리고 각 지역의 현황들 오늘 들려주십사하고 이렇게 모신 것이다. 이 자리 통해서 다시 한 번 더 상황들 파악하고 재점검해보고 중앙당에서 도움 드리고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들, 미흡한 부분들은 어떤 것인지 그런 말씀들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고맙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