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유승민, 한반도기 역사적 의미 몰라, 반공교육 세대 미몽에서 조속히 깨어나야”

    • 보도일
      2018. 1.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승민 국회의원
“한반도기 남북이 오랜 시간 대화와 상호조정으로 만든 합의의 결과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한반도기는 남북이 오랜 시간 대화와 상호 조정을 통해 만들어낸 합의의 결과물”이라며 “유승민 대표가 한반도기 역사적 의미를 모르고 남남갈등을 부추긴다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태극기 입장 주장, 한반도기 역사적 의미 모르는 것’이란 글을 게시하고 “한반도기는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에 따르면 한반도기가 처음 논의된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논의한 1989년으로 남측과 북측은 흰색 바탕에 색상과 표기만 다른 한반도 지도를 사용할 것을 공통적으로 주장했으며, 9차례의 본회의와 6차례 실무접촉을 거쳐 흰색 바탕에 한반도 지도 색을 하늘색으로 하며, 외래어 표기가 없는 현재의 한반도기가 완성되었다. 정동영 의원은 “유승민 대표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남갈등과 남북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반공교육 세대의 미몽에서 조속히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다음은 정동영 의원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의 전문이다. <유승민 태극기 입장 주장, 한반도기 역사적 의미 모르는 것> 유승민 대표가 오늘 남북한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는 것이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한반도기의 역사적 의미를 모르고 한 발언이다. 남북 최초의 체육회담은 1956년 멜버른올림픽에 동·서독 단일팀으로 참가한 독일에 자극을 받아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64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면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단일팀의 단가로는 ‘아리랑’을, 단기로는 올림픽 표식 밑에 영문으로 KOREA를 적는 IOC 중재안이 채택되면서 1979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사용되었다. 한반도기가 처음 논의된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논의한 1989년이었다. 남측과 북측은 흰색 바탕에 색상과 표기만 다른 한반도 지도를 사용할 것을 공통적으로 주장했으며, 9차례의 본회의와 6차례 실무접촉을 거쳐 흰색 바탕에 한반도 지도 색을 하늘색으로 하며, 외래어 표기가 없는 현재의 한반도기가 완성되었다. 남측은 1963년 이후 상대방이 받을 수 없는 태극기 제안을 대신 한반도기를 채택했다. 한반도기는 남북이 오랜 시간동안 대화와 상호 조정을 통해서 만들어낸 합의의 결과물이며,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상징하는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승민 대표는 이것만 봐도 시대착오적인 냉전적 사고에 갇혀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남남갈등을, 남북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누구인가? 유승민 대표는 반공교육 세대의 미몽에서 조속히 깨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