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밀양 화재참사 색깔론 공세, 자유한국당은 자중자애해야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밀양 화재참사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 합성사진을 유포한 김진권 태안군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로 모욕한 일베 회원에 대한 우리 당의 논평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
낡은 색깔론에만 집착하며 국민적 비판을 유발한 자당의 어리석음을 감추기 위해 밀양 화재참사를 악용하는 언어도단적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화재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주변의 당직자와 관계자들이 김 원내대표에게 야유를 보내고 폭언을 일삼았다는 근거 없는 논평을 내면서 아직도 사고 수습이 아닌 정치공세에만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해당 논평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데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심지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한 현송월 때문에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는 막말을 내뱉더니, 청와대와 내각의 사퇴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밀양 화재참사로 온 국민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밀양 화재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고, 정부 당국은 사고수습과 원인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밀양 화재참사 마저 색깔론 공세를 퍼붓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누차 강조하지만, 국민은 여야가 서로 합심해 사고수습과 원인규명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정치공세는 뒤로하고, 여야가 민의를 받들어 사고 수습에만 전념해야할 시점임을 거듭 강조한다.
정치가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하는 일보다 절대 먼저일 수 없다.
자유한국당의 자중자애를 촉구한다.
2018년 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