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의회정보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안철수 당대표, 국민의당 창당2주년 기념식 모두발언

    • 보도일
      2018. 2. 2.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2018.02.02. / 09:00) 중앙당사 5층 폴리세움 ▣ 안철수 당대표 2주년이라는 게 참 믿어지지가 않다. 대한민국 정치사에 굵은 한 획을 그은 2년이고, 정말 많은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2년 전 2월2일, 국민의당 창당했을 때가 생각난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할 거라고 했다. 많은 따돌림, 비아냥도 받았다. 그렇지만 ‘국민의 힘이 이토록 무섭고 위대하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3당으로 우뚝 섰다. 그래서 20년 만에 다당제를 이룬 주인공이 되었다. 그 직후에 또 박근혜 정부에서 국민의당을 어떻게든 공격하기 위해서 리베이트 조작사건에 또 희생이 되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면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20대 국회가 19대 국회와 그 전 국회와 무엇이 다른가? 가장 큰 차이점이 국회 공전이 사라졌다는 것 아닌가? 예전에는 두 당이 열심히 싸우다가 한 당이 국회를 뛰쳐나가면 국회는 마비되었다. 몇 달 공전된 적도 많았다. 그러나 20대 국회에는 한 당이 뛰쳐나가도 국회는 여전히 일하게 되는 상황, 국회 공전이 없는 상황, 그 중심에 든든한 국민의당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정부여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결국은 국민의당이 있어서 정부여당도 고집만 피울 수 없고 국민을 위해서 타협할 수밖에 없는, 또 그 중심 역할이 국민의당의 역할이었다. 이제는 통합을 앞두고 있다. 이것 역시 대한민국 정치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지역과 이념과 진영논리에 완전히 극단과 극단끼리의 대결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게 막았던 그 지긋지긋한 양당제를 탈피하는 또 다른 시도이다. 이제는 지역을 넘어, 이념을 넘어, 오히려 더 튼튼한 중도 정당으로 거듭되어서 진정한 개혁정당, 그리고 진정한 동서화합 정당으로 미지의 세계에 한 걸음 또 딛게 된다. 이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만 우리가 바른 길로 간다는 확신은 있다.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다시 걸어갈 때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겪었던 것보다 앞으로 더 많은 힘든 일들이 놓여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2년 동안 우리가 했던 것보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 생각한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함께 이 일을 뚜벅뚜벅 걸어 나가면서 꼭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진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끝>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