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 젠더폭력대책TF(위원장:남인순, 간사:정춘숙)는 6일 오전 9시 50분 국회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서지현 검사 사건 이후 #미투 운동, 향후 대안마련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 한다.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TF는 남인순 위원장(보건복지, 여성가족), 정춘숙 간사(보건복지, 여성가족) 와 금태섭(법제사법, 여성가족), 고용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박경미(교육문화체육관광, 여성가족), 이재정(여성가족, 행정안전), 표창원(행정안전), 홍익표(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로 구성되어 있다.
젠더폭력대책TF는 지난해 9월 26일 새롭게 대두되는 젠더폭력 관련 법률이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민주당 젠더폭력대책 태스크포스(TF) 출범식 및 당정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동안 젠더폭력대책TF는 여성에 대한 폭력,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상임위별 국정감사 공동대응을 진행했으며, 지난 하반기동안 젠더폭력 방지를 위한 입법활동에 호흡을 맞춰왔다.
최근 서지현(45)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연수원33기)의 용기있는 고백으로 촉발된 검찰 ‘#미투’(MeToo․성폭력 고발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위드유’(With You․당신과 함께한다)의 성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성차별적 구조와 ‘#00_내_성폭력’ 문제가 공론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성폭력 피해 말하기’운동이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피해자는 직장 내 따돌림, 허위소문 유포 등 2차 피해해 노출되고 있다.
이에 여성단체들은 “우리가 서지현 이다. 서 검사의 고통에 연대하고 ‘빽’없고 권력 없는 여성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직장내 성폭력 근절을 위해 용기있게 나서겠다”며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이번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당당하게 성범죄 피해에 문제제기 또는 나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사회환경을 형성하고, #미투 캠페인에 동참한 여성들이 2차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법제도 개선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뜨겁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대책 TF는 1년 전 #문화예술계_내_성폭력 문제 말하기 이후의 변화와 한계 그리고 서지현 검사 사건 이투 정,재계 모든 분야에서 드러나고 동참하고 있는 미투운동의 향후 대안마련을 위한 현장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우원식 원내대표 인사말, 젠더폭력대책TF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더불어, 여성문화예술연합 정책실의 이성미, 신희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계_내_성폭력 운동 이후의 변화와 대안제시’라는 주제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서 한국여성노동자회 김명숙 노동정책국장, 한국여성의전화 고미경 대표, 한국여성단체연합 백미순 대표, 한국성폭력상담소 김혜정 부소장, 이주여성인권센터 강혜숙 대표, 장애여성 공감의 배복주 대표가 참석하여 향후 대안마련을 위한 현장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