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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총애에 취한 경찰,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장제원 수석대변인 논평]
보도일
2018. 2. 7.
구분
정당
기관명
자유한국당
어제(6일) 경찰청 맞은편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사무실 개소식이 열렸다.
진상조사위원회를 ‘모시기’ 위해 월 임대료만 1200만원에 달하는 120평 규모의 호화사무실까지 얻어놓은 경찰은 흥에 겨웠다.
이제 親정권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경찰청 바로 앞 별관에서 점령군 활동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권의 심기만을 살피고 있는 경찰은 작년 8월 초법적으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었다.
민간조사관 채용도 위법성 따위는 개의치 않고 강행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15일 5개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언급한지 23일 만에 경찰은 진상조사위원회를 실질적으로 가동시키게 된 것이다.
청와대의 하명을 발빠르게 수행한 것이 그렇게 자랑스러웠는가?
어제 개소식에는 민갑룡 경찰청 차장과 고위간부들이 참석해 축하떡을 자르고 건배사와 손뼉까지 치며 웃고 즐기는 흥겨운 잔치판을 벌였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조사하겠다는 5개 사건은 자신들이 진압하고 자신들이 수사해서 자신들이 처벌한 사건이다.
이것을 재조사하겠다는데도 경찰은 마냥 즐겁기만 한가 보다.
참 속도 좋다. 경찰은 배알도 없나 보다.
일선경찰들의 입에서 나오는 ‘자기부정’이라는 비판조차 아랑곳 없다.
대한민국 경찰이 권력에 취한 것인지, 정권의 총애에 취한 것인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다.
엄중히 경고한다.
경찰은 정신 차려라. 국민들이 경찰의 손에 쥐어준 칼은 정권에 아부하며 축하떡이나 자르라고 준 것이 아니다.
이대로라면 국민들이 쥐어준 그 칼, 국민들이 거두어 갈 것이다.
2018. 2. 7.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장 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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