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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 대변인 브리핑] 자유한국당의 대표, 원내대표, 대변인 가릴 것 없는 막말 전염병은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 제1의 ‘보수혁신’으로 막말에 대한 징계부터 하시라

    • 보도일
      2018. 3.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더불어민주당
■ 자유한국당의 대표, 원내대표, 대변인 가릴 것 없는 막말 전염병은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 제1의 ‘보수혁신’으로 막말에 대한 징계부터 하시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수감은 사필귀정이다. 법 앞에서 만인은 평등하기에 그 죄가 너무 엄중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경우 전직 대통령이어도 인신 구속은 피할 수 없다.   이중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국민에게 사과나 유감 표명 없이 또 ‘정치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기가 찰 노릇이다. 어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위장 평화쇼’로 노벨상을 받았다며 허위사실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한 술 더 떠 “내 별명이 들개다. 들개 조련사로서 나와 똑같은 모습으로 배현진을 조련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회를 살육이 판치는 싸움터로 비유하는 혐오스런 발언이다.   이에 질세라 장제원 수석대변인도 정상적으로 수사하는 경찰에게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쏟아냈다. 성실히 근무하는 경찰 전체를 능욕한 명예훼손이자 공권력을 폄하하는 망언이다.   막말은 그 어느 것보다 전염성이 강하다. 특히 정당이 위기일 때마다 국면 전환용으로 지지층 결집을 위해 나오는 단골 메뉴이다. 그러나 너무 자주 써먹으면 약효가 없다.   자유한국당이 이런 막말과 망언으로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한가한 생각을 한다면 큰 착각이다. 그럴수록 다다르는 건 벼랑 끝이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해야 할 일은 권성동 의원과 염동열 의원 등 각종 범죄에 연루된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엄중한 조치이다.   대한민국의 변화도 모르고, 시대정신을 외면한 채 막말과 혐오 발언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자유한국당의 모습이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여론을 직시해야 한다.   어제 나온 ‘신보수 혁신안’의 첫 번째 항목에 ‘막말과 혐오 발언 시 윤리심판원을 통한 즉각적인 징계’를 포함할 것을 권고 드린다.   2018년 3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