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점순 할머니께서 향년90세의 일기로 영면하셨다.
14세가 되던 해 강제 연행되어 청춘을 강탈당한 안점순 할머니는 일본의 진정어린 사과를 원하셨다
"가해자는 자신의 죄를 모른 채 당당하고, 피해자인 우리는 고통받고 있다"는 안할머니의 외침이, 그 억울함이 가슴에 메아리친다.
결국 맘에 닿는 사과를 못받고 우리곁을 떠나셨다.
안할머니의 죽음앞에 다시 한번 반성과 사죄를 올린다.
이제 생존해계신 위안부 할머니는 29분이다.
진심을 담은 사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 지나가면 죄만 남고 사죄하고 용서받을 기회는 사라진다는 것을 일본은 알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이 약속한 대로 가해자들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반드시 받아내야 할 것이다.
2018. 3. 30.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황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