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대비 2013년 사고건수 96% 증가
- 최근 5년간 고속도로터널 교통사고 479건, 사망56명, 중상158명, 부상311명
- 사고 주요 원인은 졸음(24.8%), 주시태만(23.8%), 과속(12.3%), 타이어파손(6.5%) 등으로 운전자 과실이 대부분
- 사고건수는 수리터널(서울외곽순환, 경기도, 18건), 사상자는 대관령 4터널(영도선, 강원도 28명)이 가장 높게 나타나
- 금요일(96건, 20.2%)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
- 맑은 날 사고(315건)가 전체사고의 65.8%로 조도차이에 의한 시야장애가 터널 사고의 주요원인으로 분석돼
- 사고발생 터널에 주요방재시설 미설치가 집중돼 2차 피해 및 화재사고 우려높아
❍ 2012년 3월 27일(화) 오후 2시 40분경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방향 금남터널에서 승합차량이 터널 청소작업을 하던 15톤 트럭을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원인은 운전자의 졸음으로 밝혀졌다.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홍천․횡성)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속도로 터널 내 교통사고사 최근 5년새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3년 사고건수는 100건으로 2008년 51건에 비해 96%가 증가하였다. 최근 5년간(2008∼2013) 195개 터널에서 47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망 56명, 중상 158명, 부상 311명으로 총 사상자가 525명에 이르렀다.
❍ 원인별 사고 건수는 졸음이 24.8%로 가장 높았으며, 주시태만(23.8%), 과속(12.3%), 안전거리 미확보(8.4%) 등 운전자의 과실이 주원인으로 나타났다.
- 졸음에 의한 사고는 119건으로 사상자가 125명(사망 24명, 중상 35명, 부상 66명)이었으며, 다른 원인에 비해 유독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였다. 주시태만은 114건으로 191명의 사상자(사망 14명, 중상 57명, 부상 120명)가 발생했다.
-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는 대부분이 타이어 파손에 의한 것으로 31건의 사고에 사상자가 30명(사망 5명, 중상14명, 부상 21명) 발생하였다.
❍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은 수리터널(서울외곽순환, 경기도 군포시)로 18건이 발생했으며, 총 사상자는 13명(사망 2명, 중상 3명, 부상8명)에 이르렀다. 사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터널은 대관령4터널(영동선, 강원도 강릉)로 1건의 사고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지역별로 사고건수는 경기도(97건, 사상자 86명), 경상북도(69건, 81명), 전라남도(63건, 73명), 경상남도(61건, 30명), 충청북도(52건, 62명), 전라북도(48건, 60명), 강원도(47건, 84명), 충청남도(7건, 11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지역별로 사고건수가 많은 터널은 대관령1터널(영동선, 강원도 평창군, 8건, 사상자 13명), 수암터널(서울외곽순환선, 경기도 안양시, 14건, 8명), 창원1터널(남해선, 경상남도 함안군, 9건 6명), 상주터널(중부내륙선, 경상북도 상주시, 15건, 15명), 보평터널(88올림픽선, 전라남도 장성군, 8건, 6명), 천마터널(순천완주선, 전라북도 남원시, 6건, 7명), 종천터널(서해안선, 충천남도 서천군, 5건, 9명), 장연터널(중부내륙선, 충청북도 괴산군, 8건, 8명) 등 이었다.
❍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96건(20.2%)으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했으며, 통행량이 많은 일요일이 73건(15.2%)으로 주말(227건, 47.4%)에 사고가 집중되었다. 맑은 날씨가 351건(65.8)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해 터널과 터널 밖의 조도변화에 따른 시야장해가 주요원인으로 나타났으며, 눈이 내린 날은 사고건수(15건) 대비 사상자(48명)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고 발생 유무 터널별로 주요방재시설 미설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고발생터널(195개소)의 경우 자동화재탐지시설(8개소), 진입차단설비(13개소), 피난연결통로(70개소), 유도표지등(9개소), 제연설비(4개소) 등 주요방재시설이 전체 미설치의 74.3%에 집중되는 등 사고발생 시 2차사고 및 화재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황영철 의원은 ‘최근 5년 사이 터널 내 교통사고가 2배나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터널 사고의 위험이 높아진 것이라 할 수 있다’며 ‘사고원인이 대부분 졸음, 주시태만 등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한 것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고발생 터널에 미설치된 주요 방재시설의 74%가 집중되어 사고발생시 2차사고 및 화재위험이 큰 만큼 사고발생을 감안하여 우선적으로 방재시설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첨부1: 연도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
첨부2: 사고원인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
첨부3: 지역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요약)
첨부4: 지역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_터널명, 위치, 사고건수, 사상자 건수
첨부5: 요일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
첨부6: 날씨별 고속도로 터널 사고현황
첨부7: 사고 발생 유무 터널별 주요방재시설미설치 현황
※ 참부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