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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식품원료, 수입농산물 등 비율 4년만에 300% 증가

    • 보도일
      2014. 10. 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민수 국회의원
- 국산 농산물은 200% 이상 감소- - 식품 속 쇠고기 90%는 수입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출한 식품산업 원료소비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식품제조업체에서 국산 식품원료의 사용비중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 원료가 되는 농산물 등의 수입산 비중은 2009년 23.9%에 불과하던 것이, 2010년 32.1% 소폭 증가했다가 2011년에는 68.4%까지 대폭 증가해 가장 최근이라 할 수 있는 2012년에는 2009년 기준 300% 가량 증가한 70.3%에 달했다. 반면 국산 사용비중은 정반대다. 2009년 76%에서 2012년 30%까지 200% 이상 줄어들었다. 2011년에도 2010년 68% 대비 반토막 정도인 32%로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쇠고기의 경우에는 2009년 수입산 비중이 72.1%이던 것이 2012년에는 90.6%로 거의 대부분의 식품이 수입산 쇠고기로 대체되었으며, 반면 국내산 쇠고기는 28% 수준에서 9.4%로 1/3 정도로 대폭 감소됐다. 콩(대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2009년 수입산은 43.6%, 국내산은 56.4%로 비등했지만 2012년에는 국산은 19%, 수입산은 81%에 달했다. 밀의 경우는 더욱더 심각하다. 2009년 국내산 40.7%, 수입산 59.3%이던 것이 2012년에는 국산은 0.5%에 불과하고, 나머지 99.5%는 수입산을 사용했다. 이 조사는 2009~2010년 및 2011~2012년 조사는 조사기준을 구매금액에서 구매물량으로, 조사대상은 원료농산물 36개 품목에서 원료농산물 53, 1차 가공 61개 등 11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거의 모든 식품원료에서 국산 비중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은 향후 시장개방에 따라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식품 관련 기업들이 국산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