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특허정보원은 국제조사기관 및 해외특허청이 특허심사시 국내특허를 선행기술 자료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특허영문초록 DB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음. 이 영문초록에 대한 영문요약 내용 및 번역 적정성 여부에 대한 감수는 영문초록 감수대행용역을 통해 실시하고 있음.
❍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0년부터 ’13년까지 영문초록 감수용역은 ‘나라OOO’에서 낙찰받아 수행하였고, ’14년부터 OO번역센터가 낙찰 받아 수행 중임.
❍ 기존(’10년∼’13년) KPA 감수는 발명의 핵심기술 및 기술적과제 등 발명의 내용 중심으로 감수를 진행하였으나, ’14년부터는 번역오류 유무, 영문의 가독성 등 번역의 완성도 중심으로 감수 진행하고 있음
※표: 첨부파일 참조
❍ 특허정보원은 국문요약서를 작성할 경우 출원인의 의도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하여 출원인이 작성한 초록을 그대로 번역하여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나, 확인 결과 출원인이 작성한 초록은 특허의 전체적인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핵심 내용이 빠져있을 수 있어 해당 특허를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지 못함. 또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서 이를 바로 영어로 요약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 잘못된 내용에 영어 번역이라는 무늬만을 입혀봐야 전달하는 내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임.
❍ 더웬트(Derwent WPI) 초록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품질 컨텐츠로, 해당분야 전문가가 초록을 만들어 DB로 제공하고 있음. 더웬트는 해당 기술분야의 전문가가 고유의 기술분류체계를 부여하거나 명칭부터 초록에 이르기까지 발명내용을 통일된 용어를 사용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으로 유명함. 이러한 통일성으로 검색효율성이 높아 고가의 이용료에도 높은 이용도를 보임.
❍ 오영식 의원은 “기존의 방식인 「국문초록작성-영문초록 작성-영문초록 감수」의 패턴으로 전환하는 것이 국문과 영문 초록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 전체적인 품질 향상을 위해 감수물량을 현재의 2%에서 5%로 늘리고, 향후 10%까지 증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