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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북청사자놀음, 주요 전승자 없다

    • 보도일
      2018.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경환 국회의원
- 보유자, 전수조교 없어 국가무형문화재 ‘명맥 끊길 위기’ 대대로 전승되어야 할 무형문화재가 전승자의 고령화와 보존회의 내부갈등으로 인해 보유자(인간문화재), 전수교육조교가 제명되면서 일부 종목은 명맥이 끊길 위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6일 열린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는 총 66개 종목이며 이중 12개 종목에서 23명의 보유자와 전수조교가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미활동자 23명 중에서 18명은 보존회 내부 갈등으로 인해 제명되거나 탈퇴한 상태이고 5명은 고령이나 사고로 인해 활동이 불가한 상황이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존단체는 △보유자(인간문화재)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전수장학생 단계로 구성돼 있고 수직적 계급으로 이뤄져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수된다. 북청사자놀음(국가무형문화재 제15호)보존회는 전수조교가 2007년 3명, 2016년 1명이 제명되면서 주요 전승자가 한명도 남아 있지 않은 상태이고, 강령탈춤(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보존회는 2012년 전수조교 4명, 2014년 전수조교 1명을 제명하고 이수자들도 10여명 제명되면서 현재 남아 있는 전수조교는 한명에 불과하다.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보존회는 2005년 전수조교 1명이 제명된 이후 단체 내부에서 ‘정통성 시비’가 일면서 2012년 전수조교 4명이 자진 탈퇴하고 이수자 20여 명도 함께 탈퇴해 별도로 ‘양주별산대놀이회’를 꾸려 갈등을 빚고 있다. 보유자와 전수조교가 보유단체로부터 제명되는 등으로 전수교육을 하지 못하는 경우 해당 중요무형문화재의 전승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최경환 의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주요 전승자들이 보존단체의 내부 갈등이나 고령으로 활동을 못하고 있어 명맥이 끊길 우려가 있다”며 “전통적 가치가 큰 무형문화재 전승과 육성을 위해 문화재청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야 하며 보존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첨부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