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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활성화 외면

    • 보도일
      2018. 10.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경환 국회의원
-외국인 관광객 80% 서울에 집중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역주도의 균형 있는 관광발전이 중요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의 지방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며 “한국관광공사가 지방관광 활성화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 비율이 2%대 이하인 지자체도 12곳에 달한다. 경북 2.6%, 경남 2.2%, 전북 1.7%, 광주 1.2%, 전남 0.7%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보다 상황은 낫지만 국내 관광객도 서울 35.23%, 경기 40.85% 등 서울·경기에 집중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머물다(Stay)’와 ‘휴가(Vacation)’를 합성한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여행의 일상화가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지역간의 관광교류, 생활권 주변의 중·소형 관광, 농어촌과 연안·도서 지역의 관광지 육성 등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실제 부산 태종대 관광객이 전년 상반기 대비 50.98%가 줄었고 경주 불국사는 26.17%가 감소하는 등 주요 유명관광지의 방문객은 감소추세에 있다. 이는 유명관광지 중심의 관광 마케팅이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 홍보·컨설팅을 위해 대구·경북, 광주·전남지사 등 10개의 국내지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자체 기획사업이나 지자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는 단 한 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관광공사의 해외 인프라를 활용한 축제·행사 홍보마케팅, 관광 컨설팅, 관광 상품개발 등을 요청하고 있으나 10개 국내지사는 사업비가 없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의 가장 큰 문제는 지자체의 숨은 관광지 발굴, 중·소 관광지 육성 등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지 개발과 홍보·마케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며 “유명무실한 관광공사 지사의 역할과 기능을 높이고 지자체·민간기관·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마케팅이 가능한 지역관광 추진조직인 DMO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 : 부처, 민간 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관광마케팅 협의체 ※ 첨부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