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부터 집행한 광고홍보비 6,740만원 전부가 제주해군기지사업 홍보에만 사용되고 있어
- 국방부, 올해 제주해군기지사업 광고홍보비 1억 5,585만원 사용
해군이 2010년 이후, 집행한 광고홍보비는 전부 제주해군기지사업 홍보를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의원(민주통합당, 안양 동안 갑)이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건별 광고홍보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해군 공보실이 집행한 광고홍보비는 `10년 290만원, `11년 2,050만원, `12년 4,400만원 등 총 6,740만원이다.
그런데 이 예산은 전부 ‘제주해군기지사업 추진 이해제고’라는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해군이 홍보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 오직 ‘제주해군기지’건설 뿐인가?
홍보예산을 전액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올인 할 것이 아니라, 이어도·독도 등 우리 영토·영해에 대한 수호의지를 밝히거나, 한반도 해양안보의 막중한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음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필요하다.
한편, 2012년 9월 말 현재 국방부는 제주해군기지사업 홍보를 위한 용도로 총 1억 5,585만원을 집행했으며, 이는 국방부가 같은 기간 동안 사용한 광고홍보비 4억 4,388만원의 약 35%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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