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금융당국 ‘보이지 않는 손’ 없애야 정권의 전리품 된 금융권 수장. 청와대 의지 없으면 ‘백약이 무효’
금융권‘3대 혁신 과제’: ①낙하산 CEO ②오락가락하는 금융당국 ③무책임한 이사회 영국·미국의 금융권 CEO 적격성 심사도 참고해야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4선, 대전서갑)은 15일 금융권 CEO 인사와 관련된 관피아와 정피아 문제를 제도적으로 막지 못하면 제2의 KB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전산기 교체 논란으로 촉발된 이른바 ‘KB 사태’ 해결은 “청와대의 ‘보이지 않는 손’을 없애겠다는 의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관치, 관피아, 정피아라는 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제2의 KB사태는 제도적으로 막을 수 없는 구조적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금융산업의 발전과 금융지주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권을 잡은 대통령과 청와대 권력이 금융회사를 시장 자율에 맡기겠다는 의지가 필수라고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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