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 선박사고 인명피해자 수, ‘264명’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한 해 동안 선박 638건의 사고가 선박 818척에서 발생하였고, 이중 264명이 사망, 실종 또는 부상 등 인명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피해자 264명 중 사망 60명, 실종 37명, 부상 167명이 발생하여 일평균 약 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유형으로는 총 638건의 사고에서 충돌로 인한 사고가 149건, 접촉 21건, 좌초 58건, 전복 20건, 화재폭발 43건, 침몰 13건, 기관손상 130건, 인명사상 42건, 안전운항저해 93건, 원인미상 69건이 발생 하였다. 선박 톤수별로는 2013년 20톤~100톤 미만의 선박이 818건 중 262건을 차지하여 중·소형 선박에 의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해양사고의 원인 중 안전운항저해가 전년 68건에서 93건으로 37%나 증가했다. 선박사고 중 안전운항저해는 기본적인 안전운항수칙 조차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어업인에 한하여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업인 안전교육 내용은 정부정책, 어선의 안전운항 및 안전관리 등으로 해당 교육 대상자는 선주, 선장 기관장, 통신장 또는 그 직무 대행자이다.
선박해양사고는 육상사고와 달리 큰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장 및 선원 등 해상인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및 안전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박 의원은 “기관고장이나 안전운항 위반으로 발생하는 선박사고가 많다. 해수부와 관계 기관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해상사고에 대하여, 더욱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해야한다.”며 “해상 안전의 가장 중요 것은 법규를 지키고, 안전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지만, 이에 대한 당국의 실효성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