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페루 오얀타 우말라 대통령 면담
페루를 공식방문 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은 4월 2일(화· 현지시간) 페루 오얀타 우말라 (Ollanta Humala Tasso)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의 우호협력 관계 강화와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의장은 우말라 대통령에게 “지난 11월 한국과 페루 간에 국산 기본훈련기인 KT-1 수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사업이행에 있어 양국이 약속한대로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에 우말라 대통령은 한국주재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한 경험을 언급하면서, “3분기에 발주되는 55억불 리마지하철 공사, 쿠스코 신공한 건설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앞으로 한국이 페루를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말라 대통령은 지난 2004년 한국에서 국방무관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강 의장은 페루 거주 동포 및 기업인 대포들을 초청하여 오찬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의사항을 수렴하였다.
강 의장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페루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3일 오전 G20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멕시코로 출발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