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던 9시 등교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다. 아직 충분히 자라나야 하는 학생들이 수면권도 보장하고 아침밥을 먹고 학교로 향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많다. 벌써 경기도 관내에서는 96.7%의 초등학교와 94.5%의 중학교가 9시 등교제를 시행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실시하고 있는 셈인데, 학기 중반으로 넘어들면서 안정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다. 우려가 많던 고등학교에서도 과반이 훌쩍 넘는 67%의 학교가 참여하고 있어, 관내 평균 90%의 전체 학교가 9시 등교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하지만 맞벌이 부모의 경우 아침 시간에 일찍 학교를 보내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국정감사장에서 맞벌이 부모의 우려까지 불식시킬 수 있는 대안이 제시되어 환영을 받았다. 주인공은 경기 오산의 3선 안민석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학교에서 0교시 아침운동을 진행하면 아침에 일찍 학교로 학생들이 와도 안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민석 의원은 “0교시 체육을 하게 되면 아이들이 일반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뇌가 활성화되고 활기차게 들어갈 수 있다”며, “「운동화를 신은 뇌」책을 보시면 이미 과학적으로 그 효과를 분석해놓았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운동으로 시작하니까 전반적으로 아이들 분위기도 좋고, 교사들과 유대관계도 좋아지고, 맞벌이하는 학부모들도 사교육비 걱정 없이 학교에 일찍 맡길 수 있으니 일거삼득”이라며 서울, 경기, 강원 교육감에게 아침 운동을 전격적으로 도입 검토를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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