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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JDC 사업수행 능력 의심된다

    • 보도일
      2014. 10. 1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황영철 국회의원
-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을 위해 설립된 JDC,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외하고 뚜렷한 성과 없어 - 신화역사공원 10년째 지지부진에, 졸속 추진한 항공우주박물관은 입장객 예상치의 20% 밑돌아 송객수수료까지 지급 - 영어학교 운영법인 ㈜해울은 이미 2년째 자본 잠식 상태 - 유일한 성과인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수요에 대한 고려 없어 제2단지 추진해 제주도 내 산업단지 공급 과잉 우려 - JDC는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할 것이 아니라 제주도의 미래가치 구현이라는 큰틀에서 제주도의 미래상에 걸맞고 내실있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홍천․횡성)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JDC의 사업성과가 극히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 JDC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종합계획과 연계한 JDC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집행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2년 설립돼 제주도 내 각종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 하지만 JDC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그 성과가 미비하거나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 우선 10년째 투자자를 찾지 못해 사업에 진척이 전혀 없었던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지난해에야 겨우 홍콩 란딩개발과 싱가포르 겐팅사의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사업계획에 들어갔다. 하지만 카지노를 포함한 대형 복합리조트를 요구하는 투자자와 이를 반대하는 제주도청 사이에서 사업 승인도 받지 못한 채 일년 째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 사업비 1,146억원을 들여 올해 4월 개관한 항공우주박물관의 경우 9월말 기준으로 13만명의 방문객만이 박물관을 찾아 올해 예상방문객 수 72만명의 1/5도 안되는 수준에 머물렀다. 관람객 수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자 박물관 측은 여행사들에 송객수수료까지 지급하며 관람객을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 국제영어학교의 운영을 맡고 있는 ㈜해울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현재 해울이 운영하는 NCLS(영국)와 BHA(캐나다)의 충원률은 각각 48.7%, 44.2%에 불과해 이미 지난 2012년부터 자본이 잠식되고 있는 상태이다. ❍ 현재 분양이 완료된 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은 JDC가 추진한 사업 가운데 그나마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는 사업이다. 이에 JDC는 현재 제2기술단지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청도 유사한 기능을 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 배정을 희망하고 있고, 앞으로 제주도에 얼마나 더 많은 기업체들이 입주를 할지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단지를 확장하는 것은 향후 자주도 내 산업단지의 공급과잉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 황영철 의원은 “JDC는 그 설립 취지가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안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교두보 역할”이라며 “내실 있는 사업 계획과 책임감 있는 공무수행으로 국제자유도시로서 제주도의 미래상에 걸맞은 결과물을 내놓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이어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하고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등 섬이라는 특성과 청정자원을 가장 큰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며 “제주도에 대형 카지노를 포함한 대규모 복합리조트가 들어오고, 산업단지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것이 과연 제주도의 가치와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첨부1: JDC 핵심프로젝트사업 추진상황 첨부2: 항공우주박물관 수익성 예측자료, 월별 입장객 수 현황 첨부3: 항공우주박물관 송객수수료 지급 내역 첨부4: 국제학교 지원자 및 재학생 현황 ※ 참부자료 :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