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 “한수원 정규직의 직무태만이 안전과 보안문제 일으켜”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정규직이 비정규직에게 자신들의 업무를 대신하게 하면서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북익산을)은 17일 한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수원 정규직이 자신들이 담당해야 할 주요업무를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전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한수원 내부 컴퓨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ID)와 패스워드까지 제공한 것은 한수원 정규직의 직무유기를 넘어 보안정보 유출이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전정희 의원은 한수원을 피고로 하는 두 가지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과정에서 한수원 정규직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최소 7가지 이상의 주요 업무를 대신하게 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전 의원은 이 과정에서 한수원 정규직들이 이를 조직적으로 은폐하기 위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한수원 내부 컴퓨터망에 접속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공해 관련 업무일지를 정규직이 한 것처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였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