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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뇌연구원 본격 운영 앞두고 비상!

    • 보도일
      2014. 10. 1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서상기 국회의원
비정규직 70% 육박, 장비예산도 확 줄어!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대구 북구을, 3선)이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대구 뇌연구원의 인력 및 예산 문제를 지적하고, 정부의 책임 있는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뇌연구원은 뇌연구촉진법 제17조에 따라 국가 뇌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글로벌 뇌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년 12월 설립됐다. 연구실험실, 실험동물실 등 주요시설이 올해 10월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신축 완료됨에 따라 기존 연구시설에서 이전이 진행 중이다. 서상기 의원은 “뇌연구는 과학기술계의 마지막 미개척지로, 全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美 오바마 대통령은 1억달러 규모의 초대형‘인간 뇌 지도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세계 7대 뇌연구 강국을 도약하기 위해 뇌연구원을 어렵게 설립했다. 그런데 이제 주요연구시설이 완공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해야 되는데, 준비상태를 살펴보면 과연 뇌연구를 하겠다는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 과학기술연구를 위해 우수인력 확보는 필수인데, 뇌연구원 인력은 원장을 포함해 54명 뿐이고, 그마저도 비정규직이 70%에 달한다.(68.5%) 과연 이래서 연구나 할 수 있겠나? 상황이 이지경이 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라며 인력 문제를 지적했다. 서유헌 뇌연구원 원장은 “뇌 연구원의 인력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내 연구원 최초로 집 짓고 땅 사는 것은 대구시에서 전액 부담해 완료했는데, 정작 연구원 운영을 위해 가장 절실한 정규직 TO와 장비비, 연구비 등의 예산이 제대로 준비되지 못했다. 대구시는 약속을 지켰는데, 정부는 그렇지 못했다. 연구원 면적단위당 인력소요를 계산할 경우, 약 166명의 정규직 인력이 필요한데, 그 1/3도 확보 못했다.”며 열악한 연구원 준비상황을 밝혔다. 서 의원은 “장비 예산도 당초 계획의 절반도 확보 못했다는데 사실이냐?”라는 예산준비 현황을 질의했고, 서유헌 원장은 “정부 최초안에서 건물 준공시까지 200억 규모의 연구장비 구축을 계획했지만, 작년 30억, 올해 35억, 내년도 20억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뇌연구에 필수적인 MRI, PET-CT 등 장비는 아예 구입도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서 서 의원은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한 미래부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 정책실장은 “현재 연구원의 정원은 22명으로 내년도 증원을 위해 30명이 반영된 상태가. 다른 연구원에 비해 많은 증원이지만, 주도적인 뇌연구 발전을 위해서는 대단히 적은 숫자다. 뇌 연구원과 함께 재정당국을 설득하도록 노력하겠다. 예산 지원도 연초에 지원되는 것, 연도 중간에 이뤄지는 것이 있는 만큼 인력과 예산을 대폭 증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대구시는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약속을 지켰으니, 이제는 중앙정부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 종합감가에서 미래부 장관이 직접 답변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 국가주도 뇌연구 사업 진행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다른 나라 정책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모자란데 비정규직만 데리고, 장비도 없이 연구하라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 대구 시민들께서는 뇌연구원이 완공되면 첨단 뇌과학도시로 도약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아시면 얼마나 실망하겠는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 여러분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