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하차 전 출발·무정차 통과 3만 1,624건으로 가장 많아
- 시내버스 교통사고 지난 5년간 4,732건
서울시가 요금 인상 억제와 서비스 개선을 앞세운 버스준공영제 시행으로 지난 5년간 한해 평균 2,332억원의 세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민원은 한해 평균 1만 2,815건을 넘어서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운전습관과 의식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의원(새누리당, 덕양을)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노선 시내버스 난폭운전, 교통법규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울 시내버스 불친절, 난폭운전 등으로 인한 민원이 총 5만 8,137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0년 1만 5,516건, 2011년 1만 2,100건, 2012년 1만 2,190건, 2013년 1만 1,456건으로 한해 평균 1만 2,815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6,875건이 접수됐다.
유형별로는 승하차 전 출발·무정차 통과가 3만 1,624건으로 가장 많았다. 불친절 1만 4,176건, 난폭운전 7,452건, 기타 3,357건, 정류소외 승하차 1,528건 순이다.
한편 서울 시내버스 교통사고도 지난 5년간 총 4,732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080건, 2011년 1,030건, 2012년 983건, 2013년 1,090건으로 한해 평균 1,046건의 시내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549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김태원 의원은 “교통 체증 등으로 배차 간격이 벌어지면 기사들이 조급해져 난폭운전이나 승하차 전 출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며 “도로사정을 고려한 배차간격, 운행횟수 조정 등을 통해 버스 기사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버스기사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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