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년 이후 석촌호수 취수량 총 473만톤, 이 중 작년이후만 39.7%을 취수
○ 석촌호수 수위 저하 원인조사 등 한국농어촌공사 컨소시엄이 진행 중
○ 서울시 자문단, 석촌호수 수위저하 롯데월드 공사와 연관성 높다 지적
○ ‘08년 이후 석촌호수 취수량 총 473만톤, 작년이후 39.7%(1,878,210톤)
○ 2009년 이후 석촌호수 취수량에 따른 물이용부담금만 총6억 7,597만원
○ 석촌호수 수위저하 지속될 경우, 제2 롯데월드 건축물에도 영향 가능성
○ 석촌호수 수위저하, 롯데월드 건축공사 원인이라면 롯데측이 책임져야
서울시 송파구 소재 석촌호수의 급격한 수위저하 현상은 제 2 롯데월드 건축영향 가능
성이 높다는 지적이 서울시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되었다.
롯데건설측이 지상 123층, 높이 555m의 초고층빌딩을 지난 2009년 3월부터 본격적으
로 시작된 이후부터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계속되었다는 통계가 제시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이 20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를 앞두고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송파구에서 작성한 ‘2008년 이후 석촌호수 연도별 취수현황’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석촌호수 수위저하 현상은 제2 롯데월드 건축과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이후 2014년 9월말까지 석촌호수의 수위저하로 인한 한강물 취수규모는 총 473만 3천여톤에 달한다. 이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 2009년 641,390톤 ▲2010년 376,490톤 ▲2011년 477,390톤 ▲ 2012년 662,820톤 ▲2013년 952,980톤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9월말까지는 925,230톤으로 벌써 취수량 규모가 작년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
석촌호수 물빠짐 현상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2008년 이후 총 473만 3천여톤의 석촌호수 취수량 가운데 작년 이후 올 9월까의 취수량이 전체의 39.7%(1,878,201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11년 11월 15일, 1차구간인 지하 6층 터파기 공사가 완료된 이후부터 석촌호수의 취수량은 급격히 늘어나 2012년에 전년대비 38.8% 증가했으며,
2013년에도 전년대비 43.8%로 크게 증가했다.
석촌호수의 연도별, 월별 취수현황을 주요 공사별 전후로 보면,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확히 원인과 이유를 알 수 없으나 특별하게 취수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가 나왔다.
지난 2009년 3월부터 터파기를 본격 시작하자 취수량은 전월대비 93% 증가했다.
▲ 2010년 11월, 1차 구간 지하 4층 및 타워부 터파기가 완료된 시점에는 전월대비 636%가 증가했으며, ▲ 2011년 3월 30일에는 타워부 지반보강공사를 완료하자 전월대비 177% 취수량이 증가했다. ▲ 2012년 3월 26일, 2차구간 터파기를 시작하자 4월에는 취수량이 107%가 증가했다.
▲ 2012년의 경우에는 3월, 5월, 8월, 10월에 취수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2013년 12월에는 2차 구간공사가 완료되었는데, 11월에는 취수량이 전월대비 242%가 대폭 증가했다.
▲ 금년에는 석촌호수 취량이 9월까지 92만 5천톤으로 지난해 1년 수준의 취수량과 비슷함. 2010년 취수량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취수량 규모는 석촌호수 수위가 저하되자 한강물을 취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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