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로 대안 마련 시급해!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2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광주, 전남, 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체육중․고등학교의 운영부실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광주체육중․고등학교, 전남체육중․고등학교, 전북체육중․고등학교의 최근 5년간 입학경쟁율 현황’에 따르면 광주를 제외한 전남, 전북지역 체육중․고교의 미달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체육중학교는 지난 5년간 경쟁률이 매 해 평균 0.5:1에 그치는 등 입학정원을 절반 밖에 채우지 못해온 것이 드러났다.
○ 이에리사 의원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정원 미달이 지속되어 왔다는 것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같은 지역에서 운영하는 체육고등학교의 모집종목 수가 체육중학교보다 적으면 고등학교에 없는 종목의 선수들은 타 지역으로 학교를 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이는“선수와 현장에 대한 배려가 없는 교육청의 탁상행정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 그동안 체육계 현장에서는 운동선수의 은퇴 후 진로가 막연한데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이 학교운동부 팀 해체와 선수 감소를 가속화 하고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제는 체육을 전문으로 하는 체육특수목적중고교에까지 그 여파가 미치는 심각한 상황이다.
○ 이에리사 의원은“핵가족화로 인해 자녀를 운동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줄고 있고, 교사들의 의지도 예전같이 않은 현실 속에서 교육청의 예산지원과 관심까지 없다면 엘리트 학교체육은 머지않아 몰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은퇴 후 진로개발을 돕고 훌륭한 운동선수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중․고교의 커리큘럼 개선도 필요하다”고 시급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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