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학재 의원(새누리당, 인천 서구강화군甲)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역전철역 228개역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은 70개역으로 전체 대비 설치율이 30.7%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철도공사는 승객의 추락을 방지하고 열차 화재 시 방연 효과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스크린도어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228개역 중 70개역에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 7개 역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에서는 사고가 없었지만 미설치 역에서 218건의 추락 등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진, 남영, 부개역이 각 7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았고 태평역(6건), 간석, 안양, 오류동역에서 각 5건이 발생했다.
이학재 의원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는 설치되어야 하며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모두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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