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발암물질 지정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총 1,765톤이 사용되고, 2,908톤이 유통(2010) 근로자 1인당 408Kg사용 추정(2004년)
최근 연이서 사고사례 발생, 질판위 통해 2건이 업무상 질병으로 판정
최근 신장암 증가세, 과거 광범위 사용전력과 무관하지 않아
중소영세 사업장에서 집중 사용, 여전히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부족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응노력 필요
○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환경부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TCE 유통현황과 최근 신장암에 대한 업무상질병 승인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이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과거부터 광범위하게 쓰여 오던 TCE가 상당수 국민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쳐왔고, 지금도 많은 수의 사업장에서 쓰고 있는 만큼 그 위험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TCE(트리클로로에틸렌, trichloroethylene)는 석유화학 부산물로 통상 금속이나 기기, 섬유·직물, 필름, 화학용기탱크 등의 세척제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TCE는 전 세계적으로 70년 이상 널리 사용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가공품의 세척액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2004년 「노동부제조업실태조사」에 의하면 당시 TCE 취급 사업장은 전국에 1,540개소, 근로자 5,949명여명이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1970~1980년대 대부분의 공장에서 세척작업을 위해 TCE를 사용했는데 당시에는 100ppm을 웃도는 고농도 TCE를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그때 TCE에 노출된 작업자들이 현재 신장암 등의 진단을 받았다면, TCE노출에 의한 업무상 상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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