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차도선 휴식 부두, 차량 추락 사고 방지 비가림 시설 즉시 추진할 것”
차도선의 휴식 부두가 없어 선박 이용객이 불편함을 겪는 신안군 압해 송공항에 해당 시설이 즉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전남도당 위원장 주영순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은 지난 9월 19일,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의 신안군 현장 방문 때 압해 송공항 북방파제 안쪽 소형 부두를 차도선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해수부는 즉각 현지 조사 실시 후 이용객이 차도선의 휴식 공간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다는 문제를 확인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송공항 건설 공사에 휴식 부두 설치 사업을 즉시 포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주 의원은 지난 9월 16일에 화물차가 송공항 소형 부두에 추락하는 사고를 언급하며 차량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시설과 대합실 및 비가림 시설 설치를 건의했고, 해양수산부는 항만시설유지보수 유보액을 활용하여 올해에 안에 해당 시설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여객터미널의 열악한 시설로 인한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송공항 여객터미널 신축사업과 함께 송공항 개발 관련 사업비 절감 및 보상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한 압해 송공지구 개발 계획 변경은 국가 항만 기본계획 및 항계선(港界線) 변경 사항으로 앞으로 연안항 기본계획 및 수정계획에서 타당성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 의원은 “그동안 압해 송공항 사용에 불편했던 여러 사항을 이번 해양수산부 장관 방문을 직접 이끌어내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문제점도 현장 확인을 통해 끝까지 해결하도록 관계 부처에 계속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