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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영업이익 급감에도 사장 연봉 33.6% 올라

    • 보도일
      2014. 10. 22.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민희 국회의원
- 임원 연봉 29.1%, 정규직 직원 24.6% 상승 EBS가 지속적인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연봉과 복리 후생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희(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원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2013년 1인당 인건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EBS사장의 연봉은 2009년 1억4천6백만 원에서 2013년 1억9천5백만 원으로 3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EBS사장의 경우 순이익이 102억 원 급감한 2010년에 연봉은 10.2% 상승한 1억6천백만 원을 받았고, 2011년에도 10.6% 연봉이 상승해 1억7천8백만 원을 받았다. EBS는 2012년에 사업이익이 77억 원 적자, 당기순이익도 8억7천만 원의 적자를 냈지만 오히려 사장의 임금은 6.7% 상승한 1억9천만 원으로 올랐다. 이어 임원 직급은 2010년 사장과 동일한 10.2% 상승하여 1억4천만 원을 받았고, 2011년에는 7.1% 상승한 1억5천만 원 받았다. 적자를 기록한 2012년 사장보다 더 높은 7.3% 임금상승률을 보였다. 정규직 직원은 2010년 11.5%, 2011년 5.9%, 2012년 4.2%, 2013년 1.3% 상승하여 임금상승률은 지난 5년간 24.6% 올랐고, 계약직원들은 5년간 27% 올랐다. 즉 직원들 보다 임원과 사장의 임금상승률이 높았던 것이다. 한편, EBS의 매출액은 2010년 전년대비 503억 원이 증가한 2376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매출원가와 판매일반관리비의 상승으로 순이익이 급감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출액은 꾸준히 상승하여 2714억 원까지 올랐으나, 순이익의 폭은 상승하지 않았고 2012년에는 적자까지 기록했다. 매출원가에는 인건비와 제작비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임금상승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EBS는 인건비 뿐만 아니라, 복리후생 성격의 경비도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시간외수당, 퇴직충당금과 일반복리비성 수당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시간외수당은 16억원, 퇴직충당금은 15억 원 상승했다. 급여임금을 포함하면 인건비성 경비로 178억원 이 상승한 것이다. 최민희 의원은 “재무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EBS가 높은 인건비를 책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EBS의 근본적인 재정안정을 위해서는 수신료 배분율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이에 앞서 자발적인 자구노력과 함께 재정난 개선 대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