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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달, 교육적 차원에서 장애인 진행자 필요

    • 보도일
      2014. 10. 23.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우상호 국회의원
- 연도별 16명 의무고용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절반수준(4~6명) - 장애인 진행자 고용 통해 인식 개선 앞장서야 EBS가 장애인 고용 의무비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교육방송 특성상 장애인 진행자를 고용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됐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우상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갑)이 EBS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EBS는 최근 5년 간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지난해까지 총 1억2,270만 원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교육방송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장애인 비하 단어도 사용했다. 지난해 11월 ‘다문화 고부열절’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잔소리 시어머니와 벙어리 며느리’라는 소제목을 사용했다가 시민단체(장애인정보문화누리)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우상호 의원은 “교육방송인 EBS가 오히려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고 돈으로 때웠다”라고 비판했다. 그와 함께 우상호 의원은 영국의 장애인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 캐리 버넬을 언급하며 “교육방송인 EBS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에 장애인 진행자를 고용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EBS가 장애인식 개선에 나설 의향이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영국 BBC 어린이 채널인 ‘씨비비즈(CBeebies)’는 지난 2009년부터 절단 장애인인 ‘캐리 버넬’을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로 적극 기용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캐리 버넬’은 이후 2013년까지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