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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원,‘연료봉 결함 원인불명 3건’그냥 넘어가!

    • 보도일
      2014. 10. 17.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최민희 국회의원
- 정밀검사(핫셀검사) 확대해 안전성 확보해야 -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원자로 연료봉의 결함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수원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대표)에게 제출한 ‘연료봉 결함 발생 현황 및 조치 결과’에 따르면 한수원은 3건의 연료봉 결함에 대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최민희 의원실의 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모두 22건의 연료봉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자체검사를 통해 19건에 대해서는 이물질, 제조결함 등 원인을 밝혀내 방출하거나 수리 후 재장전 하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지만, 2008년 한빛 4호기 1건, 2010년 한울 1호기 1건, 2012년 한울 1호기 1건 등 총 3건의 연료봉 결함은 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민희 의원은 “연료봉은 원자로에서 연탄 같은 존재로 원전에서 매우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데 한수원은 결함 원인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수원의 안전에 대한 무한한 확신이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연료봉 결함에 대한 대책으로 “한수원은 가장 정밀한 검사인 핫셀검사를 확대해 연료봉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료봉의 결함을 확인하는 검사로는 결함부위로 누설되는 기체성분의 방사성 물질을 채집해 확인하는 ‘누설검사’, 고성능 카메라로 표면을 촬영하여 결함위치를 확인하는 ‘육안검사’, 결함부위를 통해 내부로 침투된 냉각재에 초음파 신호를 이용하는 ‘초음파검사’, 결함부위를 절단해 검사기를 통해 순도, 조밀도 등을 정밀하게 검사하는 ‘핫셀검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