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도 도입 8년이 지났지만 17개 시∙도 중 6곳 미지정
- 경기도 교육청, 대표도서관 지정 피하려 명칭 변경하는 꼼수 부려
<질의사항>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질의하겠음.
◎ 장관은 서울의 대표도서관이 어디인지 아는가? 12년 10월에 시청 앞에 설립된 서울도서관임. 정부는 지역의 각종 도서관을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시․도마다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음. 하지만 2007년 1월부터 시행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17개 시․도 중 6개 시․도가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강원도, 충남․북도, 경남․북도, 세종시 이렇게 6개 시․도가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하지 못하고 있고, 강원도․충남․경남․세종의 경우 조례조차 제정하지 못하고 있음. 이유가 무엇인가? 실태 파악은 해 보았는가?
◎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요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가 아님. 지역 문화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문화행사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음. 지역마다 특색이 다르고, 주민이 원하는 방향도 다르기 때문에 이런 정책을 총괄해서 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대표도서관을 지정하는 것임.
◎ 지역별로 여건을 충족 못하는 부분도 있고, 예산이나 인원의 문제도 있겠지만 시행한지 8년이 지나도록 미지정 시․도가 6개나 있다는 것은 담당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업무태만이 아닌가?
◎ 시․도별 지역대표도서관 설립․지정 현황을 보면 새로 건물을 설립하여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한 시․도는 4곳이 있지만, 기존의 도서관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는 시․도가 7곳으로 더 많음.
◎ 아직 대표도서관이 없는 시․도에 큰 예산을 들여서 무리하게 신축하기 보다는 기존 도서관을 증축해서 적은 예산으로 대표도서관을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음.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 경기도의 경우, 파주교하도서관이 2012년 1월 지역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되어 운영 중임. 하지만 조례는 2007년에 제정되었는데 5년간 지정을 못하다가 2012년에야 지정을 했음.
◎ 의원실에서 확인해 보니 이전에는 경기도청이 운영하는 사이버도서관을 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하여 운영했다고 함. 그리고 실물 도서관이 아닌 사이버도서관을 임시대표도서관으로 지정한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이 자신들이 설립할 도서관이 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될 것을 막기 위해 명칭을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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