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8월말 현재, 320명으로 2010년 전체 발생보다 3배 가량 많아
- 위수지역 무단이탈자 中 상병이 41.4%로 가장 많아
외출·외박을 나갔다가 위수지역을 무단이탈해 적발되는 사병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위수지역은 해당부대의 임무와 상황에 따라 지역적 또는 시간적 제한을 고려해 사단장이 지정하며, 외출·외박시 해당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민주당, 안양동안갑)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위수지역을 무단이탈해 적발된 사병은 2010년 117명, 2011년 171명, 2012년 285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특히, 금년 8월말 현재, 320명이 위수지역을 무단이탈했다가 적발되어,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적발된 인원을 초과했고, 2010년에 비해서는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적발된 인원을 계급별로 보면, 상병이 총인원의 41.4%인 37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병이 39.8%인 151명에 달해, 위수지역 무단이탈자 10명 중 8명은 상병 또는 일병인 것으로 드러났음.
이석현 의원은 “위수지역 무단이탈은 복무규정 위반을 떠나, 유사시 신속한 복귀가 어려워 군 전력에도 공백이 생기는 문제”라며, “사병들에 대한 교육 강화로 이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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